오늘의 세계사 - 1131년 1월 7일

In Calendarium

 

In 1131, Canute Lavard was murdered at Haraldsted, Denmark by his cousin, Magnus I of Sweden.

 

1131년에 카누토 라바드는 덴마크에있는 하랄드스테드 숲에 갇혀서 그의 사촌인 스웨덴의 마그누스 1시에 의해 살해당하다.

 

카톨릭의 성인중 하나인 성 가누토라바드 축일이 1월 7일 입니다. 아마 카톨릭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잘 모르는 사람일수도 있습니다. 저도 잘은 모르니 영문 위키디피아의 내용을 주로 보고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초창기

1096년에 태어난 카누트는 덴마크의 국왕 에릭1세의 유일한 아들이었지만 에릭1세가 세상을 떴을 때 아직 미성년자로써 왕권을 얻는데 실패했습니다. 저도 여러 문서를 봐 왔는데 선거에 떨어졌다는 표현이 있어서 – he was bypassed the delection – 이때 덴마크는 선거제였나 봅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여튼 이럼에도 딱히 낙심하거나 하진 않고 하이브(Hvide) 귀족 가문과 친하게 지내면서 자라났습니다.

 

2. 변방공작시기

1115년 덴마크의 닐스왕이 슬라브족의 공격을 막기위해 슐레스비히 공국의 책임자로 임명했습니다.그후 15년 동안 그는 홀슈타인 공작 – 변방공작 – 의 칭호를 받고 신성로마 제국의 봉신이 될 정도로 국경지역의 평화를 너무나 잘 정착시켰습니다. 그는 덴마크 왕이었지만 중세 독일의 기사도적인 이상과 습관에 매우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어찌되었던 카누트는 덴마크와 독일의 변방공작 – 변경을 지키는 일종의 총책임자이자 지휘관 역할 – 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습니다. 이로인해 남부 유틀란트가 역사적으로 이중적인 위치를 띠게 되는 계기가 되죠. 또 다른 카톨릭 성인 성 비첼린의 선교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높은 명성을 얻게 됩니다. 이러한 변방 공작 시기에 매우 큰 인기를 얻어서 이제는 덴마크 왕의 후계자가 될 정도로 인지도를 쌓게 됩니다. 

 

유틀란트 반도

 

3. 시기질투하는 적이 생겨나다 그리고 사망

하지만, 잘 나가는 사람에게는 항상 적이 있는 법. 이러한 왕자를 시기 질투하는 왕족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특히나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인 로타이어 3세가 그를 독일 서부지역의 웬즈(Wends) 지역의 군주로 인정하게 되면서 기존 덴마크 황실은 언제라도 황제의 자리에서 밀려날 수 있겠다는 위기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자 기존 덴마크의 닐스 황제와 그의 아들인 마그누스는 제거할 계획을 가지게 되고 1131년 1월 7일 질랜드의 랑스테드 근처의 하랄드스테드 숲에서 카누트를 붙잡아서 살해하게 됩니다.

웬즈 지역

4. 사후

랑스테드 수도원에 초기에 안치되었습니다. 그리고 성 라바르드 성당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그리고 1902년에 4미터 높이의 싶자가 형태의 기념비가 생겨났습니다. 카누트 라바르가 통치하던 지역은 프리비슬라브와 니클로트로 분할되어 버려 발데마르 1세가 승리할 때 까지 내전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1170년에 발데마르 1세의 요청으로 성인으로 지정됩니다. 재미난 것은 가누토 축일은 1월 7일 이지만 북유럽의 스웨덴, 핀란드 누르웨이에서는 1월 13일로 일주일 정도 늦은 날에 기념하고 있습니다.

 

5. 평가

북유럽의 덴마크 역사는 잘 몰라서 이리저리 찾아봤습니다. 역시나 잘난 사람을 시기질투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인가 봅니다. 지금이야 법이라는게 있어서 그게 어느정도는 예방되지만 법이라는게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이전에는 소문을 만들어서 죽여 버리면 그만이었을 겁니다. 카누트 라바드에 대해 공부해 보면서 항상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자신을 낮추라는 말이 어디에나 있음을 그리고 그게 틀린말이 아님을 알게되었습니다.